차문화 치유, 테라피/차문화치유와 힐링 11

생로병(生老病)

인간은 누구나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건강하고 정신이 온전하게 잠을 자다 죽음을 맞이 하는것을 누구나 원한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Alzheimer's disease 성행하고 있다. 사)부풍향차보존협회 변산제다의 긴봄이 사는 부안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되었다 어제는 기억력이 떨어져 가는 지역 분들과 함께 찻자리를 가졌다. 다른색깔의 찻자리에 앉으면 소외감을 느끼거나 격한 반응을 보일까 다기들을 백자로 통일하였다. 많이 걷고 매일 일기도 쓰고 독서를 즐기며 계속 새로움을 알아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부풍향차를 체험하며

부풍향차는 찌질이 군왕과 비겁한 양반들의 책임 회피와 전가 정책으로 임진, 병자호란으로 시대적 핍박을 받아 지위가 낮아지는 조선 후기 여인들의 한과 설움의 홧병을 치유해 주기 위한 차치유 최초 시도였다. 우리네 조선의 여인들은 21세기에 들어 밝혀진 갱년기란 질병을 세계 최초로 홧병이라 이름하고 병자호란 이후 계속해서 극복하고자 노력해왔다. 부안현감 이운해는 이를 차와 약재의 융합으로 조선 여인들의 홧병과 장수하는 남정네들의 중풍을 치유하는 처방으로 차를 짓고 그 이름을 부풍향차보로 명명했다. 백성을 위한 해 쓴 최초의 다서 내용을 따라 변산제다.부풍향차보존협회의 긴봄은 부풍향차 만들기 체험을 부안동초 5-2학생들과 함께 했다.

부안하서초등1~4학년과 죽통차 만들기

부안에는 대수초가 있었다. 지금은 폐교가 되고 그곳에 부안교육지청에서 운영하는 콩닥콩닥이라고 하는 한지체험관이 생겼다. 7월 마을교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풍향차보존협회의 변산제다는 죽통차와 부풍향차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오늘 그 중 첫 수업으로 하서초등학생들과 첫 만남을 시작하였다. 부안 차문화의 발전은 초등학생을 비롯한 학생들부터 혹자는 말한다. 차는 골방에서 고상하게 마셔야 한다고 한국차를 말아먹은 신소리를 아직까지 울부짖고 있다. 이제 더 망할것도 없다. 길거리에 가서 MZ세대와 온몸으로 부디치며 망가진 우리 차문화를 일으켜야 한다.

색향미를 즐기는 차치유여행

변산제다의 3월은 붉게 피어나는 홍매화의 색향미를 즐기는 차치유여행에 알맞다. 치유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50여주의 홍매화는 시각은 화려하고 향기는 상쾌하며 맛은 산들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변산반도가 주는 산해진미는 부안에는 따로 맛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다. 25년 전에 150주를 심었는데 50여 주가 있다. 이웃을 잘 만나야 나무도 무탈하게 자란다. 몇 개는 도둑을 맞기도 했지만 접목을 한 홍매화라 접목 부위에 제초제가 들어가면 매화는 죽고 접수로 사용한 개복숭아가 자라난다. 처음엔 복숭아나무를 제거하다 어느 순간부터 그대로 키웠다. 4월에는 홍매만큼은 아니지만 도원이 된다.

차훈명상

목포대학교 대학원 차문화과학협동과정의 차문화치료 수업에서 원우들과 함께 차훈명상 중 차훈득기를 시연했다. 10여년만에 하는 세레모니라 몸이 굳어 어색하다 변산제다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주 행해야겠다. 긴봄이 만든 백차를 사용하였다. 시범을 보여야 해서 설명을 하면서 하느라 어수선하게 보인다. 세레모니의 동작들을 모르는 유학생에게 카메라를 맡겼더니 원하는 장면들이 없다 임독맥을 뚫어 주는 도인체조는 생략하고 차훈득기의 주요 포인트를 설명하고 있다.

편백나무 숲 걷기 명상 길 다듬기

일주일에 한번꼴로 오는 폭설에 편백나무 숲길에 산책로를 다듬는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오늘은 오전에 어제 만든 떡차에 구멍을 내고 몇일전 작업하다 자루가 잘 빠지던 괭이를 수리하여 눈길을 허이허이 올라간다. 오늘 급경사지 모두를 산책로 다듬기 여기서 젊은 날 21사 66연대 5중대에서 했던 땅..

피톤치드의 산책길 만들기

차밭 뒷 골짜기를 끼고 비스듬한 띠를 형성하여 편백나무들이 20년째 자라고 있다.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를 식물중에서 가장 많이 내 품어 휴식을 하거나 명상을 하기 위해 또는 불치병을 치유하고자 찾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또한 이에 맞춰 편백나무 숲들이 개발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