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봄의 차 이야기/ 녹차 다이롬 15

새 지통

변산제다의 녹차 다이롬의 새로 만든 소포장차용 지통이다. 2.5g 10개용으로 간편하고 차 용량을 개량하지 못해 과용했던 차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원래는 작년 추석을 겨냥했는데 소포장기가 문제를 일으켜 지금도 해결되지 못해 이번 설도 그냥 패스했다. 코비드 19야 이제는 그만 물러갈 때가 되지 않았니? 니 때문에 부품이 못 들어오고 있잖니

기후 변화의 우리 차나무 이야기

전 세계적 기후 변화는 우리나라도 엄청난 기후변화를 가져왔다. 차나무의 출아가 시나브로 앞 당겨지더니 올해에는 기어이 청명차가 나왔다. 보성이나 하동이 아닌 부안의 변산제다에서 이렇게 기후변화를 실감한다. 올해는 거의 모든 차농들이 미처 차살림 준비를 하기도 전에 훅 하고 찻잎이 나와버렸으니 비 개인 어느 아침에 차밭을 오르다 정자 아래에 붉게 피어나는 철쭉을 보며 정자에 들어가는 입구의 두루미솟대도 비에 젖어있다. 채엽을 기다리는 일창이기의 찻잎들이 싱그럽다. 기후변화에 가장 긍정적인 식물 중 하나가 차나무이다. 차나무의 성분 중 테아닌은 기억력을 좋게 해줘서 치매예방과 지연에 순기능적 작용을 해준다. 또 카테킨 성분 중 EGCG는 항암, 고혈압, 항산화작용 등 여러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녹차는 인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