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한국춘란-치유도시농업 345

늦은 난 전시회를 다녀오다

변산제다의 긴봄은 영광에서 열리는 늦은 전시회에 비를 맞으며 다녀 왔다. 우리 난의 태동기 때 함평 나주 장성과 함께 아기자기한 산에서 수많은 명품들을 쏟아낸 고장답게 난역이 스민 역작들이 많이 출품되어 사)부풍향차보존협회 긴봄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긴봄은 키우는 즐거움을 우보(牛步)로 하고 있다. 강하게 키우기 위해 채광을 최대로 해 주고 화아분화는 자연생리에 맡긴다.

함평에서 대통령상을 보다

짬을 내어 아내와 함께 함평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명품난제전을 2년여 만에 관람했다. 대상은 훈격의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함평난연합회 이만호 회장님의 과분한 선물도 받고 선영이 바로 보이는 식당에서 점심을 한 후 처남을 만나기 위해 정읍을 거쳐 변산제다로 돌아와 몇 개의 난과 꽃을 못핀 노루귀를 분갈이 하였다. 무명의 주금소심이 당당하게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