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주변에 조금 볼만한 솔낭구들이 몇개 있다. 묘지 주위나 밭 주위에 落落長松하고 있다. 요 며칠 눈이 내려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사부작 사부작 다녀왔다. 변이종 소나무이다. 이게 최소 추정 50년이라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처음 내게 왔을 때 지금의 절반이었는데 25년이 되었다. 이제 4m인데 솔잎의 길이가 일반소나무의 절반 정도이다. 묘지 주위에 있다. 처음 왔을 때 많았는데 이제는 4그루만 남았다. 묵밭 가운데 있는데 나름 운치가 있다. 평소와 다르게 눈이 남쪽면에 쌓여 있다. 변산제다 차밭 정자 아래 위치해 있다. 욕심을 내는 사람들이 많아 정자 주추돌로 눌러놨다. 장춘암자 아래에 자리한 솔낭구들 관솔이 촘촘하게 박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