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두화 변산제다의 긴봄은 비가 그친 오후에 괭이를 들고 차밭 뒷산의 등산로로 향했다. 2년 전에 닦았던 등산로에 편백나무 유묘를 간격을 맞춰 능선까지 심는 계획을 완료하였다.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어릴적에는 성장이 아주 더디게 자란다. 내려 오는 길에 서식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죽지 못해 살고 있는 보춘화들을 등산로를 따라 이식해 주었다. 집에 있는 난초들 죽이지 말고 잘 길러 주시기 바랍니다. 꽃 찾아 길 따라/한국춘란-치유도시농업 202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