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풍 2

부풍향차를 체험하며

부풍향차는 찌질이 군왕과 비겁한 양반들의 책임 회피와 전가 정책으로 임진, 병자호란으로 시대적 핍박을 받아 지위가 낮아지는 조선 후기 여인들의 한과 설움의 홧병을 치유해 주기 위한 차치유 최초 시도였다. 우리네 조선의 여인들은 21세기에 들어 밝혀진 갱년기란 질병을 세계 최초로 홧병이라 이름하고 병자호란 이후 계속해서 극복하고자 노력해왔다. 부안현감 이운해는 이를 차와 약재의 융합으로 조선 여인들의 홧병과 장수하는 남정네들의 중풍을 치유하는 처방으로 차를 짓고 그 이름을 부풍향차보로 명명했다. 백성을 위한 해 쓴 최초의 다서 내용을 따라 변산제다.부풍향차보존협회의 긴봄은 부풍향차 만들기 체험을 부안동초 5-2학생들과 함께 했다.

扶風鄕茶譜

扶風鄕茶譜 부풍향차보 최고로 맛있는 차를 만드는 변산제다 장춘동자의 긴봄의 부풍향차보이야기 부안의 옛 별칭은 부풍이다. 부안과 무장은 3사지 거리에 있다. (1사지 30리, 현의 거리) 1755년에서 57년까지 부안현감을 지낸 이운해가 고창의 선운사에서 찻잎을 따다 차를 만들면서 부풍향차보를 지어 부풍보에 기록하여 상확보에 남겼는데 고창사람 황윤석의 일기 이재난고에 부풍향차보라 필사하여 남겼다. 교산 허균이 부안의 차를 극찬한 후 100여년 후의 부안현감이 차를 기록한 것은 대단한 축복이다. 부풍향차보는 서문, 다본, 다명, 제다법, 차도구 등 다섯 항목으로 구성되어있다. 소문에 무장의 선운사에 이름난 차가 있다는데 관민이 채취하여 마실 줄 모르고 보통 풀처럼 천하게 여겨 불쏘시개로 쓴다하여 몹시 애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