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차밭 장맛비가 내리는 변산제다는 소란스런 빗방울 소리에 참새들의 지져기는 소리가 약해졌다. 도적골에 만들어 놓은 소로길은 장맛비에 우거진 잡목으로 덮혀서 사부작거리며 올라가는 망월봉길을 붙잡을까 우려된다. 이번 비가 그치면 자생지의 난초들 신아가 많이 올라 오겠다.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