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박물관 2

고려청자 상감 구름학무늬 찻사발

고려청자 상감 구름학무늬 찻사발이다.겉면은 연화무늬에 구름이 있고 국화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안면은 학들이 구름위를 노릴고 있다.변산제다가 있는 유천리는 고려 때는 최고로 번창한 고을중에 하나인 보안현이었다.일제 강점기 전까지 유천리에는 구장터로 불리고 있는 전주목 최대의 장 있었다.일제는 변산반도의 의병들이 투쟁 물자를 이곳 장에서 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치안을 이유로 보안면의 장터를 폐쇄하고 줄포로 옮기면서 부안에는 경찰서를 두 곳에 설치했다.

변산제다 우리동네 유채밭화첩

동네를 가운데 두고 변산제다와 반대 쪽 청자박물관쪽으로 새로이 유채밭이 조성되어 유채꽃이 만발하기 시작했다. 청명절! 조상님들께 시제를 모시고 귀가한 후 아내와 함께 출사 우리 동네의 유채꽃을 자랑한다. 해마다 보는 밭이었지만 존재감이 없이 있던 자리에 올해는 갑자기 유채꽃이 나타났다. 양지쪽 따뜻한 밭이라 유채꽃이 탐스럽게 자리하여 경관을 살려준다. 밭 가운데 있는 노송들이 포인트이다. 밭 주변의 바위들이 주인이 오랜 세월을 고심하며 밭을 일군 흔적이 역력하다. 노란 바탕에 녹음이 얹어져 있는 모습이 소문을 많이 내야겠다. 야성의 소나무가 새삼 거칠게 다가온다. 지난 겨울을 눈속에서 담고자하다 실패했었다. 유채밭 위에 조그만 암자가 쇠락하여 자리하고 있다. 옛날에는 주변 초등학교에서 소풍도 자주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