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녹차밭 변산제다의 단풍
초겨울로 넘어가는 11월의 중순이 되어
유기녹차밭 변산제다의 낙엽수들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기 시작한다.
원두막 옆의 도토리나무는 지붕보다 더 붉게 물들고 있다.
붉디 붉게 물들어버린 검양옻나무
20cm도 안 되던것들을 가져다 심었었던 얘기 단풍들
많이 굵어져 혼자선 옮기기 힘들다.
햇빛을 덜 받은 곳의 색깔은 노랑색으로 물들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양지쪽도 있다.
전나무와 호랑가시나무 사이에 있는 붉은 단풍이 확 튀어난다.
나무잎에 가려 단풍이 놇게 물들었다.
하얀 억새와 붉은 단풍의 조우
이들이 떠나고 나면 유기차밭 변산제다의 차나무들은
하얀 눈이불을 덮고 혹독한 변산의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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