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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긴 봄 2014. 3. 19. 10:23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의 장춘동자는

황사와 비가 올듯한 꾸무룩한 수요일에

유기농차밭을 느릿 느릿 걸어 봤답니다.

 

다실 옆 마을길에서 바보정자쪽으로 올려다 본 차밭의 전경입니다.

아직은 어우러지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운 전경입니다.

 

차밭 중간쯤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오른쪽 너른 창이 있는 곳이 다실이고

왼쪽이 제다실입니다.

 

바보 정자 주변으로 이번에 새로이 홍매를 옮겨 놓았습니다.

제법 운치가 있네요. 모두 자리 잡으면 선경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뒤웅박벌입니다.

멸종위기종으로 꿀벌만큼 유익한 벌인데 점점 보기 힘들어 집니다.

벌들이 멸종하면 지구도 멸망한다는데 환경을 깨끗이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선조들이 되어야 하는데..

 

차밭 북쪽으로의 작업로입니다.

꽤 자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홍매 밑으로 녹색의 풀들은 꽃무릇 즉 석산입니다.

 

유기재배를 하는 주인을 만나 모든 영양분을 자급 자족으로 해결해야 하는 홍매들

강건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마을 뒷산과 홍매들 어우러지는 날은 꽃동산에서 꽃잔치를 벌이겠죠

 

이번 일요일은 차밭에서 주꾸미에 캬~ㅏ

꽃바람 꽃놀이 주꾸미 잔치가 있습니다.

 

아주 조금 청매가 있구요.

연한 분홍의 재래매는 아직 개화를 안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동백꽃이 홍매와 함께 피어나네요.

전남 고흥에서 겹동백의 씨앗을 가져다 파종했는데

9년의 세월이 지나서 두겹 정도의 붉은 꽃들이 피어나는군요.

 

이번 주말 힐링을 위한 조그만 투자

이곳 변산제다에서 하시는 것도 마음과 육체의 치유가 될것입니다.

http://www.nogcha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