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2

부풍향차보의 차명

임진, 병자 호란 이후에 조선의 여성들은 엄청난 탄압에 직면한다. 우선 부모의 재산을 물려 받았던 상속권이 박탈 당하며 출가외인이란 단어로 친정과 단절을 요구 당한다. 시댁에서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칠거지악을 외치며 자녀가 없이 남편이 사먕할 경우 열녀를 강요 당하고 다행이 자녀 중 아들이 있으면 가족으로 인정을 받는 세태가 되었다. 조선은 안정기에 접어들며 경제 의학발전으로 인해 수명이 길어지고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며 여성의 홧병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 아이러니는 한국이 여성의 갱년기를 화병이란 병증으로 인정하는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사)부풍향차보존협회 긴봄이 한천 이재를 추적해 본 결과 이운해현감은 스승 이재의 한천정사 이념에 따라 부풍향차보를 저술하고 지금의 출판기념회 또는 논문발표와..

부풍향차를 체험하며

부풍향차는 찌질이 군왕과 비겁한 양반들의 책임 회피와 전가 정책으로 임진, 병자호란으로 시대적 핍박을 받아 지위가 낮아지는 조선 후기 여인들의 한과 설움의 홧병을 치유해 주기 위한 차치유 최초 시도였다. 우리네 조선의 여인들은 21세기에 들어 밝혀진 갱년기란 질병을 세계 최초로 홧병이라 이름하고 병자호란 이후 계속해서 극복하고자 노력해왔다. 부안현감 이운해는 이를 차와 약재의 융합으로 조선 여인들의 홧병과 장수하는 남정네들의 중풍을 치유하는 처방으로 차를 짓고 그 이름을 부풍향차보로 명명했다. 백성을 위한 해 쓴 최초의 다서 내용을 따라 변산제다.부풍향차보존협회의 긴봄은 부풍향차 만들기 체험을 부안동초 5-2학생들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