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4

부안현감 이운해의 실사구시

이운해는 부안현감으로 1754~56년까지 재직하였다.그 때 차를 이용할 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하여그 당시에 가장 흔한 병증 7종에 대해 차와 한약제를 혼합하여부풍향차를 만들고 그 기록을 남겨 부풍향차보라 명명하였다.그리고 부안의 대표적 산업이던 도자기산업에도 관심을 두었다.부안은 고려청자의 주산지였으며 몽골의 지배하에서는 세계 최대의 조선소가 설치되어 일본정벌을 위한 배를 건조하였다.이 시기 고려의 청자는 쇠퇴기를 맞으면서 땔감이 부족하게 된 부안청자는 급속하게 해체된다.조선에 들어선 부안은 분청사기를 거쳐 백자의 시대로 접어들면서풍부한 백토와 황토를 이용한 옹기와 항아리 등을 만들고 유통하는 전라도 지역 최대의 도자기시장을 형성한다.고려 때 안흥창이 설치되었던 보안면 유천리에서 정유재란 때 왜구의 피해..

부안청자박물관은

지금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5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한국 전통도자 찻사발 그릇 기획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11세기 청자 차도구부터 근현대 도예가분들의 작품이전시되어 있다.찬란한 고려의 차문화와 결합한 청자와 백자들그리고 조선 초기의 분청과 어우려진 부안의 차문화는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부안청자박물관만의 독특함 일것이다.변산제다와 가까워 자주 찾으며부풍향차 복원에 참여하며 학예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