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32

색향미를 즐기는 차치유여행

변산제다의 3월은 붉게 피어나는 홍매화의 색향미를 즐기는 차치유여행에 알맞다. 치유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50여주의 홍매화는 시각은 화려하고 향기는 상쾌하며 맛은 산들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변산반도가 주는 산해진미는 부안에는 따로 맛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다. 25년 전에 150주를 심었는데 50여 주가 있다. 이웃을 잘 만나야 나무도 무탈하게 자란다. 몇 개는 도둑을 맞기도 했지만 접목을 한 홍매화라 접목 부위에 제초제가 들어가면 매화는 죽고 접수로 사용한 개복숭아가 자라난다. 처음엔 복숭아나무를 제거하다 어느 순간부터 그대로 키웠다. 4월에는 홍매만큼은 아니지만 도원이 된다.

가족 차문화 체험

딸이 아빠에게 아들이 엄마에게 아빠가 아들에게 엄마가 딸에게 서로에게 자기가 우린 차를접대한다. 처음 만남 친구하고도 한잔의 차를 나눔하고서 스스럼이 없이 어울린다. 몰랐던 가족간의 가교 역활을 한다 서로의 차가 맛있다 칭친하며 엄지척을 한다. 고마움을 표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차를 마시는 가족은 화목하다. 행복하다. 존중해주며 사랑한다. 변산제다의 솟대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산책로를 따라가며 차나무를 보며 좋은 경치를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