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란을 다니는 애란인들을 위협하는 진드기들이 12월에서 2월까지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진드기의 피해는 90년대에는 쯔쯔가무시가 기을철에 위협하더니 얼마 전부터 열성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이 생명을 위협하여 애란인들의 채란길을 망설이게 만든다. 진드기류는 에프킬러 등에 약하다. 살충제에 노출되면 5분 정도 경과하면 사망한다. 기피제보다는 킬러류가 훨씬 유용하다. 기피제는 땀이 나면 희석되고 이 후 다시 뿌려도 진드기가 달려붙지만 킬러류는 일정시간까지 살충과 기피효과를 보이고 다시 뿌려주면 효과가 유지된다. 진드기를 떼어낼 때는 피부와 직각으로 하여 떼어야 이빨까지 뽑을 수 있다. 이빨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그 부위가 가렵고 옷에 쓸리면 아프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