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복륜화 계백 오늘 오전에 변산제다의 긴봄은 아내와 함께 고창의 어느 산에 가서 두릅을 따 왔다. 물론 잠깐 잠깐 보이는 보춘화를 살피는 재미도 느끼면서 맛과 향이 좋은 크기로 따 왔다. 오후에는 동네 형에게 부탁하여 태양광 발전소의 자투리땅에 고추를 심기 위해 로타리를 쳐 달래서 밑거름으로 유기왕골드를 뿌리고 햇뱥에 분해되는 유기농업용 고추비닐을 쳤다. 꽃 찾아 길 따라/한국춘란-치유도시농업 2022.04.08
태양광발전소와 솟대 빛나태양광발전소 주출입문과 도로에 인접한 코너에 솟대들을 세웠다. 굴러 다니던 조각들을 다듬고 오랫만에 끌질을 하여 구멍을 뚫어 장대에 꿰여 세웠다. 재료는 제각각이다. 태양광 주출입문 양쪽에 세웠다. 출입문 좌측에 설치한 솟대로 죽어버린 홍매화를 잘라다 만들고 장대는 죽은 노간주나무를 이용하였다 오른쪽에 설치한 솟대는 다름나무를 다듬어 만들었다. 장대는 역시 노간주나무이다. 북쪽 코너에 세운 솟대이다. 편백나무가 주 재료이고 장대는 노간주나무이다. 뒷산에 있는 편백숲을 다니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다니기를 기원한다. 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2022.02.09
백만송이의 그리움 기나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산야의 쓰레기는 많이 정화되었다. 인간 사이에 자리한 코로나는 어느새 주인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모든 행사를 주관한다. 시원함을 느끼는 날씨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뚜렷해진 아열대성 기후로 장마철이 아닌데도 비는 스콜처럼 꾸준히 내린다. 석산도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차밭의 산책로를 비롯하여 여기 저기에서 가녀린 모습으로 붉은 정념을 하나 둘 보이고 있다. 올해 석산꽃이 시들면 차밭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태양광에 석산 구근과 맥문동 묘목을 심어 아름다운 발전소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겠다. 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20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