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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반 삼지닥나무

고향에서 삼지닥나무 호피반이 나에게 왔다.확률이 어떻게 될까?원래가 귀한 수종이고여기에 자연산 변이종이면그 희귀성은 0이 9개 정도는 붙을 것으로 생각된다.아직은 3년생으로 꽃은 보지 않았다.올여름 더위에 시들던 것을 5 차례 정도 물을 공수해 주었다.가을장마에 잎들이 커지고 무늬가 많이 들었다.팥배나무과로 중국 원산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그리고 일본에서 들어오지 않고 중국에서 들어 왔으며나주목 관활의 한지 생산지에서는 화선지 즉 향지도 토공품으로 지정된 곳들이 많았다.삼지닥나무는 화선지를 만드는 주요 재료이다.이른 봄 꽃이 피어나면 웬만한 골짜기는 삼지닥나무의 향기로 뒤덮인다.모양도 브러치처럼 생겨 신비감을 자아내며노란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한 화색도 황홀감에 빠지게 한다.

부안현감 이운해의 실사구시

이운해는 부안현감으로 1754~56년까지 재직하였다.그 때 차를 이용할 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하여그 당시에 가장 흔한 병증 7종에 대해 차와 한약제를 혼합하여부풍향차를 만들고 그 기록을 남겨 부풍향차보라 명명하였다.그리고 부안의 대표적 산업이던 도자기산업에도 관심을 두었다.부안은 고려청자의 주산지였으며 몽골의 지배하에서는 세계 최대의 조선소가 설치되어 일본정벌을 위한 배를 건조하였다.이 시기 고려의 청자는 쇠퇴기를 맞으면서 땔감이 부족하게 된 부안청자는 급속하게 해체된다.조선에 들어선 부안은 분청사기를 거쳐 백자의 시대로 접어들면서풍부한 백토와 황토를 이용한 옹기와 항아리 등을 만들고 유통하는 전라도 지역 최대의 도자기시장을 형성한다.고려 때 안흥창이 설치되었던 보안면 유천리에서 정유재란 때 왜구의 피해..

궁금했쪄?

용맹과강했던 무더위가이틀에 걸린 비내리기로 꼬리를 말고가뭄에 쪼그라들었던비늘줄기가 물을 빨아 댕기자연분홍 줄기를 하늘 향해 뻗어 올리며온 세상에 붉은 주단을 깔아준다.올봄에 완공한 트리하우스이다.4~6인 정도가 앉아 차마시기 좋게 꾸며져 있다.변산제다의 산책로를 따라 2줄 또는 이렇게 3줄로 꽃무릇이 심어져 있다.가끔은  차나무 사이에서 피어나기도 하고올해는 꽃피는 시기가 늦어서 차꽃과 함께 피고 있다.차나무 정지작업의 마지막 구간을 끝내고 촬영을 들어갔는데갑자기 구름이 몰려온다.그래도 눈이 정화되니 좋다.몇년 전에 차이랑 사이에 식재해 놨더니 이제 보기 좋게 자리 잡아간다.차밭 가운데 산책로도 활짝 피어났다.제다실 뒷편도 석산은 활짝 피어났다.이번 주말이면 화무십일홍이 되겠다.ㅎㅎㅎㅎ 어딘지 잘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