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밭
날마다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은 먼산 가까운 산으로 헤매기도 하면서
소나무에 생긴 송진 혹덩어리들을 주워 와서
닭장 지붕위에 던져 놓고
1~2년이 지난 후에 감이 오는 애들을 내려와서
조금만 손질을 한 후에 솟대로 변신시킨다.
이 얘들이 오늘은 배가 고프다고 떡차를 달란다.
한 개씩 입에 물려주고 보니
자세가 나온다.
근데 쌍으로 있는 얘들은 왜
배고프다고 하지 않지?.
얘들은 구애 행위만 하고 있네...나쁜 애들
다음엔 엄청 큰걸로 물려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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