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눈꽃 세상 그 속으로

긴 봄 2010. 1. 14. 11:30

호남 서해안(부안, 고창, 영광, 함평)  지방은 참 눈이 많이 오는 다설에 폭설지역이다.

군 생활의 절반을 강원도 양구의  대암산, 절터, 해안, 503 등에서 질리도록 눈과 함께 뒹굴었는데

그에 못지 않게 요 몇년 사이에 급격한 기후 변화와 함께 겨울이 오면 눈이 많이 온다.

가끔 3월 중순에도 눈이 내려 설중매를 무지하게 만들기도 한다.

2006년도 12월에는 1일부터 28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내리면서 27일에서 28일까지 하룻만에 1m라는 호남지역의

눈 기상 기록의 새 역사를 기록했었다. 특히 우리 동네 누적 적설량은 3m로 집계되었다.(내 영농 일지상 기록)

오늘은 낙락장송을 찾아 보았다. 눈길이라 먼길은 가지 못하고 주변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상서면 소재지의 매타세콰이어 가로수들

 

 

 새들이 따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인이 새 그물을 쳐 놨다.

 

 

 

 

 2006년도 폭설때

 눈이 녹으면서 무게가 늘어나 차나무의 가지를 찢어내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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