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물총새 드뎌 짝꿍을

긴 봄 2010. 12. 21. 15:08

물총새 드디어 짝꿍을 만났다.

동자 안개 낀 산 속으로 들어갔다.

선계안을 거쳐 래소사까지 가는

옛 산길을 따라 가다

고개마루에서 급선회 암벽을 끼고 오르내린다.

 

저 만큼 위에 필이 오는 녀석이 있어

0.085톤의 무게을 들어 올려 가지에 선다.

남이 보면 고릴라 출현으로 신고 할건데

이런 것은 인증 샷이 됨으로 절대 증거 안 남김

믿거나 말거나 ...

 

 

오른 쪽이 기존에 있던 얘이고 왼 쪽 녀석이 오늘 온 녀석이다.

 

 

옆 태를 보여 주고

 

앞 태도 보여 주고 뒷 태도 보여 주고

 

여기가 앞 탠가?

 

무쟈게 헷갈리네

 

후레쉬없는 자연광으로

 

 

다시 한번 더 봤습니다.

 

나 전봇대는 부러질까 못 올라 가지만

나무는 무쟈게 잘 올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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