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즐거웠던 일 10가지 적어보고 이야기 하기
나는 무엇이 그렇게 즐거웠나를 생각한다
이것은 내가 작년에 이루고자 했던 소망이며 계획이었을 것이다.
1. 유기가공식품 인증 취득
그동안 유기재배 13 년차만에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았다.
부초차(가마솥 덖음차)에 대해서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제가 시행되는 초기에는 제외되어 있었다.
몇년 전에 전남 보성의 차농가 교육 현장에서 보성군수님의 축사가 끝난 후 긴급 발언권을 얻어
덖음차에 대한 유기가공인증에 대해 녹차 주산지의 단체장으로서 모든 로비 수단을 동원하여
덖음차 농가들도 유기가공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를 했었다.
그러나 정작 나는 인증 품목에 추가된 후에도 한참이 지난 2011년도에서야 받았다.
일반농가에서 처음 인증을 받기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컨셜팅 비용과 인증비는 너무 고액이다.
aT의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할 정도였다.
농촌 농민을 위한 기관의 도움을 최대로 받아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2. 조경기능사 자격 취득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벤처대학의 한 과정으로 조경기능사반이 있었다.
차밭과 연계한 차명상과 편백숲 체험등에 활용한 시설물과 산책로등을 설계하고 배치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자격증반에 입학하여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
그 결과물로 정자를 설계하고 설치하였다.
3. 다우가 찻일 도와 주러 왔을 때
차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 사이버 대학에서 3년을 공부하며 2년을 학과회장을 했었다.
그 때 사귄 서울 부산 전주 광주 등지의 학우& 다우들이 바쁜 차철이 되면 여행가방에 옷가지 등을 넣어
찻일을 도와 주기 위해 차밭을 찾아 와 일주일 이상씩 노력 봉사들을 해 주고 간다.
이것은 나의 인간성이 나름 괜찮은 것이지....
4. 차 가공설비 증설.
부안군의 지원으로 꼭 필요한 제다설비를 몇 개 더 갖추었다.
녹차의 크기를 선별하는 선별기를 비롯하여 뽕잎차 제다에서 잎과 가지등을 절단하는 절단기,
건조에 필요한 녹차 건조기.녹차를 위조하고 발효하는데 쓰이는 대채반등 구입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5. 딸 대학 졸업과 함께 대학원 연구원으로 등록금 스스로 해결했을 때
어떤이들은 in seoul을 외칠 때 우리는 등록금이 비싸다고 투정했다.
s를 지망하다 e여대로 갔다.
이런 저런 명목의 장학금을 받으며 어깨를 가볍게 해 주더니
4학년이 되어서야 적성에 맞는 과목을 드뎌 만났다고 덜컥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기과학공학과
얼마 전에 워크숍을 부안으로 내려 와서 컴으로 구름 상태를 보면서 장마비를 피해 다니는
어처구니 없는 학과
6. 강소농 우수상 받을 때
농진청 강소농 교육프로그램 1박 2일 집체교육을 가서 느낀 감동
이거다.
내가 주체다.
계획하고 실천한 걸 기록하여 센터 지도사 샘께 점검 받고 조언을 듣고
농진청 강소농 교육팀의 과제를 수행하고
오랫만에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앗싸!~~~~
강소농 100인의 발표회 우수상 수상
7. 새로운 디자인으로 지통등을 제작
도 농업기술원의 2011년 브랜드 개발 사업 지원에 선정되어
디자인과 CI,BI에 대해 디자인 회사의 개발팀과 밀착하여 포장재 제작회사까지
연계하여 돈만큼의 성과를 끌어내서 차통을 제작하고 선물용 포장재까지 제작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ㅋㅋㅋㅋ
8. 체험농장 스토리텔링 멘토 받을 때
체험농장 현장 교육컨설팅을 신청하여 스토리 텔링에 대해 컨설팅을 받았다.
허균과 정사암 중수기, 유희경과 동문사제간 그리고 매창과 유희경의 관계,
성소부부고의 일부인 도문대작에서의 부안의 차에 대한 언급내용
임진왜란 이전의 보안현의 실태 등을 개략적으로 얘기하고 코칭을 받았다.
좌에서 두번째 샘으로 부터...
9. 펫북 친구가 차밭을 찾아 왔을 때
ㅋㅋ하하하 웬 아줌마가 차밭에 찾아 와서 하는 말
우아~ 사진하고 똑 같다.
누구세요???
스마트 폰 꺼내더니 카톡을 열어 보여 준다.
우하하하 근데 내가 그니를 보는 건 사진하고 완전 딴판인디
10. 농식품가공 콘테스트에 입상했을 때
도농업기술원에서 소규모 농식품가공농가를 위하여 시행했던
아이디어 제품 콘테스트의 대형 걸개 그림
작년 발효식품 엑스포에 걸렸던 사진이다.
숨가쁘게 움직였던 한해였다.
지난 한 해를 큼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정리해 놓는것도
이야기가 되고 역사가 될련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