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이틀 지난 18일에 마님 ,딸 , 나 이렇게 셋이
눈 덮힌 편백나무 숲길을 걸었다.
점심 후에는 원광대학교에 다녀 왔다.
차밭의 최정점 근처에서
윤달의 영향인지 눈이 늦게 오는데도 적설량이 많다.
앞서 가는 아빠가 편백나무를 흔들어 눈이 앞을 가려도 ....
연출이 좋아요!!!!!
어느덧 엄마 아빠의 생일을 챙겨 주기 위해 학업에
시간이 쫓기는데도 먼 길을 찾아 온다
또 한번 연출을 하고
눈길을 걷는 것은 평지를 걷더래도 운동이 많이 된다.
평탄하다 하지만 산길을 걷는 것은 숨이 차 오른다.
편백나무에서 쏟아지는 눈을 뒤집어 쓰고 열심히 걷는다.
마님도 열심히 따라 오고
눈썰매는 나만 탔다.
눈이 많이 오는 변산의 하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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