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허자고/차 도구

참죽나무 다탁

긴 봄 2012. 8. 27. 19:47

참죽나무 다탁

정자를 지었던 분이 다탁을 해 주기로 했던것을

몇 일 전에 가져 왔다.

포도씨유 바르고 바퀴 달고

으미 이쁘다

 

시골집 울타리에 있던 참죽나무는 어린순을 따서 데쳐서 고추장을 찍어 먹고

그보다 더 큰 잎은 데쳐 묵나물을 만들어 놓고 먹는다든지

부각을 만들어 어른들의 술안주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준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고향의  고향집이 안방문지방이 참죽나무로 만들어졌었다.

문과의 마찰로 문지방은 언제나 붉은색으로 반짝거렸다.

 

재질이 단단하여 다른 나무에 비해 거의 닳지 않아

민간에서 많이 사용했었다.

 

고객 스스로 다도 체험을 하거나 차를 마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양보해 놨다.

창밖의 초록 차밭을 보면서

붉은 다탁에서 향기로운 우롱차를 마시는 호사를 누리는 것도

유기농 차밭 변산제다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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