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대한민국스타팜 변산제다 장춘동자의
긴봄의 해바라기 꽃무릇축제 준비 두번째 이야기
날씨가 너무 덥죠?
어제는 난실의 온도가 38℃까지 올라갔더군요.
더위에 가뭄이 겹쳐 식물들이 엄청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옮겨 심고 3일 전에 끝마친 차나무 정지작업 후의
해바라기들은 어떤 모습인지 보여 드릴께요.
ㅋㅋㅋㅋ 조각가는 아니지만 꽃술을 떼어내서 웃는 해바라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축제기간에 이런 이벤트도 하면 좋겠죠.
차밭의 전체적인 모습을 잡았습니다.
내년에는 개화기를 잘 맞춰서 늦게 심어야 할 종자입니다.
포토존의 일반 해바라기들도 차나무들과 똑같이 자연재배를 하는데
이제 탄력을 받아 자라기 시작을 하네요.
꽃은 누가 뭐래도 이쁜것이여
한 잔의 차를 마주하고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두 잔의 차를 마주잡고 사랑을 속삭이고 싶습니다.
날씨가 무더울수록 정자의 모습이 참 정겹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차나무와 같이 자연재배되고 있는 단감나무
올해는 해걸이의 영향으로 가지가 아래로 많이 쳐졌습니다.
축제 때는 좀 덟을거 같지만 당도는 관행재배한 단감은 따라오지 못합니다.
멀리 곰소만을 바라봅니다.
작년에는 차밭에 말벌집이 많아 체험객들이 오시면 조심스러웠는데
올해는 말벌집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노봉방주를 담글려면 어디 야생에 있는 것을 찾으려 다녀야 될 것 같군요.
차나무를 정지해 주었더니 해바라기의 키가 쭉 올라 온 느낌입니다.
건너편 국도에서 봤더니 조망이 잘 되더군요.
너무 조밀해면 식생들 간의 충돌이 염려되어
간격을 멀리 두었더니 상호 보완을 해주는 느낌이 듭니다.
해바라기는 강한 햇볕을 막아주고 차나무는 지지해 주고
올 겨울에는 뽕나무들을 제거할 계획입니다.
대신 감나무, 단풍, 목련 그리고 홍매를 심을려고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차나무 이랑에 맞춰 심은 애들도 열심히 잘자라고 있습니다.
가운데 산책로에도 해바라기들이 힘차게 자라고 있네요.
이곳에는 꽃무릇도 많은 양이 심어져 있습니다.
절정은 추석때가 될것 같습니다.
고향을 찾는 길에 들리셔서 꽃도 즐기고
깨가 서말인 부안의 가을 전어도 한접시 먹고 가시면
더욱 즐거운 귀향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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