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들과 야외 수업을 마치고 근방에 있는 용천사를 갔다.
어릴적 소풍 장소로 자주 갔던 곳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요란하지 않고 수줍은 듯 한 단풍이 곱다.
모악산 용천사 일주문
6.25 때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다가 근래에야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되었다.
추석무렵이 되면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난다.
꽃무릇의 3대 장소이다.
한국으로 차문화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온 중국 꾸낭들
사천왕문
왕꾸낭에게 어느 사천왕이 마음에 드냐 물으니 날 닮은 천왕상이 좋단다.
대웅보전
아래에 용천이 있다.
샘에서 용이 승천을 했다고 한다.
아담한 사찰이라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한눈에 들어 온다.
내려 오는 길
중국에 있는 아들과 통화를 하고 있다.
단풍을 보면서 고향 하남성 정주가 생각났나 보다
아름다운 한국의 추억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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