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22

색향미를 즐기는 차치유여행

변산제다의 3월은 붉게 피어나는 홍매화의 색향미를 즐기는 차치유여행에 알맞다. 치유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50여주의 홍매화는 시각은 화려하고 향기는 상쾌하며 맛은 산들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변산반도가 주는 산해진미는 부안에는 따로 맛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다. 25년 전에 150주를 심었는데 50여 주가 있다. 이웃을 잘 만나야 나무도 무탈하게 자란다. 몇 개는 도둑을 맞기도 했지만 접목을 한 홍매화라 접목 부위에 제초제가 들어가면 매화는 죽고 접수로 사용한 개복숭아가 자라난다. 처음엔 복숭아나무를 제거하다 어느 순간부터 그대로 키웠다. 4월에는 홍매만큼은 아니지만 도원이 된다.

한국춘란 주금화

변산제다가 있는 부안 보안면은 변산반도를 아우르고 있어 한 때는 많은 명품난들이 채란되었다. 내가 사는 마을도 산과 연해 있어 마을사람들이 좋은 난초들을 채란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난을 하는 주민들은 없지만 추억들은 많이 가지고 있다. 보춘화들이 낙엽에 묻혀 고사하기 시작한것은 10여년 전부터 급격히 진헹되며 소멸되어 버렸다. 542

바람처럼 찾아 간 변산바람꽃

변산제다의 장춘동자는 여느해처럼 바람꽃의 자생지를 찾아간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못하는 이유로 다른 해 이맘 때와는 다르게 평소에 사람들이 찾지 않던 변산마실길 코스 중 한곳인 이곳에도 가끔은 사람을 마주친다. 서로가 인간임을 알리듯 멀찍한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줄달음한다. 나는 바람꽃을 향해 험한 비탈로 내려간다.

5월 축제의 대마왕 제2회 부안마실축제-하섬 전망대 주변 청소

5월 축제의 대마왕 제2회 부안마실축제-하섬 전망대 주변 청소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 장춘동자 하섬 전망대 주변 정화 작업을 하다. 어제 마실축제 부스운영 관계로 벙개를 하면서 긴급 제안으로 들어 온 하섬 전망대 주변의 쓰레기에 대한 고발과 정화 작업 안건을 오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