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 5

파어무늬 찻사발

고려청자 음각파어무늬 찻사발 고려의 차인들은 어떤 상상을 하면서 차를 마셨을까?파란물결에 부서지는 차색귀백의 흰파도 속에 노니는 물고기를희롱하며 마시는 차맛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고려 도공의 상상속에 존재하는 기상천외한 발상은차인들을 장춘동의 봄 바다속으로 풍덩 들어가게 만들어 주고 있다.변산제다에서 내려 보이는 부안청자빅물관은 다완을 닮았다.부안은 고려까지 개경의 관문인 벽란도 다음으로 번창했던 곳이다.장강의 입구까지 가장 빨리 갈수 있으며항주와의 항로도 사국시대 이전부터 무역과 여객항으로 매우 활발한 곳이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지금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5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한국 전통도자 찻사발 그릇 기획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11세기 청자 차도구부터 근현대 도예가분들의 작품이전시되어 있다.찬란한 고려의 차문화와 결합한 청자와 백자들그리고 조선 초기의 분청과 어우려진 부안의 차문화는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부안청자박물관만의 독특함 일것이다.변산제다와 가까워 자주 찾으며부풍향차 복원에 참여하며 학예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 부안청자박물관은

산들강바다가 어우러진 다채부안은 지금 부안청자박물관에서 동원 이홍근님이 기증한 청자와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나지만 도공들의 눈물과 한이 서린 고려청자 조각들의 전시회가 제25회 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개막전을(8.1~12일) 앞두고 위대한 하늘빛, 부안 고려청자 2023.7.28~11.30까지 열린다. 학예사님이나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면 당시의 고려청자 가마에 온 느낌을 받는다. 부풍향차보존협회 변산제다의 긴봄은 잼버리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대회 기간 동안 청자 판매장에서 부안차 홍보를 위해 시음과 반값 판매를 한다. 다군사와 다모가 필요한 차자리용 의자 무게가 만만치 않다. 사이즈로 구분해 보면 여성용이란다. 잔과 상감과 철화상감이 아름다운 잔받침 고려백자 오리연적과 개구쟁이 남생이의 표정이 압권이..

원나라의 차도구가 부안에 있다.

긴봄의 차도구 이야기 부안에는 원대의 차도구가 있다. 변산제다가 있는 부안은 고려시대에 최대, 최고의 공업도시였다. 절강성 항주에서 돛만 펼치면 도착하는 곳이 부안으로 천혜의 항만과 조선소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고려 왕실과 귀족들이 사용하는 청자를 만들고 있었다. 일본 정벌에 필요한 선박 절반을 이곳 부안에서 건조했다고 전해진다. 그 때 감독관으로 온 몽고의 다루가치 중 한명의 무덤에서 순장품으로 넣어 준 몽고식 차도구를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발굴했다가 일본으로 반출을 못하고 부안중학교에 남게 되었다. 흑유의 다완으로 유약 처리방법은 덤벙기법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모형으로 흑유로 처리하여 단조롭게 보인다. 원대의 기병들은 산차를 마시기도 했다는데 다루가치는 행정관의 성격이 강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