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
부안을 북방 한계선으로 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부안청자박물관의 조경수로 심어진 호랑가시나무가
성탄절이 가까워짐을 알린다.
푸르디 푸른잎 위로 붉디 붉은 열매가 솟구쳐 익었다.
한 겨울철 새들의 먹이가 되어 더 넓은 지역으로
후손을 퍼뜨릴것이다.
크리스마스 씰이나 카드에 단골로 등장하는 열매와 잎
이 많은 열매들은 한겨울 배고픈 새들에게 과피의 영양분을 주고
씨는 배출되어 여기 저기로 흩어져 새로운 호랑가시나무가 자란다.
이 화사한 색의 열매는 아주 작고 볼품없는 꽃에서 열렸다.
열매의 과육은 달콤하다.
조그만 가지 하나 잘라다 십자고상 앞에 다화로 꽂아 두었다.
그동안 주일미사 참여 못한것 성사보고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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