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가을 차밭의 야생화

긴 봄 2012. 10. 11. 11:07

가을 차밭의 야생화

아직 용담은 개화하지 않았지만

늦은 잔대는 보라빛 초롱을 주렁주렁 달고 있다.

여기에 구절초가 더하니

차밭은 꽃천지............

 

잔대, 딱지, 딱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가을산에서 편하게 볼수있었고 캐서 바로 먹기도 좋았던 기억.......

 

10여년 전에 나에게 잡혀 와 차밭 한꼍에서 다소곳이 숨어 있다가

가을이 되면 존재를 뽐낸다.

 

익어가고 있는 산부추 열매

어느해 봄날 무더기로 뽑혀와서 양념이 되고

 남아 있던 넘의 후손????

 

구절초

어느산 바위위에 애처롭게 얹어져서 살아가던 것들을 옮겨 왔다.

관리를 안해 줘도 계속 남아 꽃을 피운다.

 

9월은 꽃무릇

10월은 구절초

11월은 용담으로..

 

차꽃과 차 새싹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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