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바람꽃과 꿀벌을 만나고 오다.

긴 봄 2013. 3. 9. 14:27

바람꽃과 꿀벌을 만나고 오다.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의 장춘동자

변산마실길에서 변산바람꽃과 꿀벌을 만나다.

마눌님과 기다리는 손님이 언제 오실지 몰라

차를 몰고 변산마실길의 임도에 올라

변산바람꽃을 만나다.

따사로운 햇살이 부지런한 꿀벌을

변산바람꽃으로 안내해 주었나 보다.

아 변산바람꽃도 충매화이구나

 

부안의 대표꽃은?

만개한 변산바람꽃은 따사로운 햇살에 꿀벌을 품으로 안아드린다.

워낙이 추운 곳이라 그동안 수분을 어떻게 할까 궁금했는데

벌들이 이꽃 저꽃으로 분주히 날아 다닌다. 

 

꿀이 거의 없는 꽃을 향기를 쫓아 와서 그런지

벌들의 움직임이 너무 빠르다

 

화분괴도 뒷다리에 붙어있지 않다.

 

올해는 변이종들의 개화가 보이지 않는다.

 

꽃 촬영 모드여서 꿀벌의 모습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많은 개체들이 있어 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변산 마실길을 따라 여기 저기 에서 봄을 알리는 전령사 노릇을 하는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와 함께 마실길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변산 바람꽃은

변산을 알리는 마실 알리미 일것이다.

 

이 깊은 산속까지 찾아 온 꿀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다.

 

가자!

보자!

느끼자!

즐기자!

소문 내자!

 

http://www.nogch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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