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풍향차 7

부안청자박물관은

지금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5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한국 전통도자 찻사발 그릇 기획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11세기 청자 차도구부터 근현대 도예가분들의 작품이전시되어 있다.찬란한 고려의 차문화와 결합한 청자와 백자들그리고 조선 초기의 분청과 어우려진 부안의 차문화는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부안청자박물관만의 독특함 일것이다.변산제다와 가까워 자주 찾으며부풍향차 복원에 참여하며 학예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영농형 태양광발전과 차나무

우리나라에서 영농형태양광발전소는 아직은 무의미한 연구 수준에 불과한 것인가? 시설의 허기기준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도 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와 영농은 연결될것 같지 않다. 후대를 위해 시작한 실험이니 열심히 진행은 해 보자. 어제는 꼬박 10시까지 채엽하고 갯수 파악하고 무게 달고 체장 측정하는 등 실험재료를 만들고 오늘도 건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일반태양광과 영농형태양광 그리고 노지의 찻잎은 카테킨, 카페인, 테아닌의 함량이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 출아의 시기와 수확량은 얼마나 차이가 나며 기온과 차광 채광은 차나무의 생육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등 등을 알고 싶어 시작했다.

3. 부풍향차보의 다본

다본은 차의 기본적인 식생과 명명하는 방법과 채다 제다하는 방식, 마시는 방법 그리고 기능성을 서술했다. 연구자들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쓴맛의 차는 일명 작설(雀舌)이라고도 한다. 성질은 조금 차지만 독성은 없다. 나무가 작고 치자(梔子)와 비슷하게 겨울에도 잎이 살아있다. 일찍 따는 것을 차(茶)라 하고 늦게 따는 것은 명(茗)이라 한다. 차(茶)와 가(檟), 설(蔎)과 명(茗), 천(荈) 등은 채취 시기의 빠르고 늦음을 가지고 이름 붙인 것이다. 납차(臘茶) 즉 섣달차는 맥과차(麥顆茶)라 한다. 여린 싹을 채취해 짓찧어 떡으로 만들고 불에 잘 말려야 좋은 차를 얻는다. 잎이 쇤 것은 천(荈)이라 한다. 차는 뜨겁게 마셔야 하고, 차게 마시면 가래가 끓는다. 오래 먹으면 기름기를 없애 사람을 ..

부풍향차보 시대적 환경

이운해는 부안 현감으로 1754년 10월 3일부터 1756년 10월 9일까지 재직했다. 그는 부안 현감으로 오기 전부터 초창기 실학자들처럼 차에 대한 지식이 상당했으며 효능에 대해서 파악했던 것으로 보인다. 부임하여 업무에 적응한 후 차가 있고 채취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본 결과 나주목 관할 무장현 선운사의 차가 관청에서 관리하고 있지 않은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당시 부안현은 차가 토산품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차나무가 없었다. 주변 고창, 정읍, 옥구 등은 차나 작설차를 납품하기 위해 관청에서 관리하는 최소한의 차 재배지가 야산이나 사찰 주변에 존재하였다. 선운사는 흥덕, 고창, 무장에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다른 관청의 토산품 납품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차를 채취한 것으로 보인..

부풍향차 사향차를 만들다

다채 부안에는 다양한 마을교사들이 활동한다. 부안군청과 부안교육지청이 폐교를 이용하여 한지체험관 콩닥콩닥을 개설하여 여러가지 체험을 하고 있다. 변산제다의 긴봄은 죽통차만들기와 부풍향차 만들기 두가지를 하고 있다. 오늘은 초등 3년들과 추석 때 과식을 하였을 경우 소화를 돕는 사향차를 체험하였다.

부풍향차를 체험하며

부풍향차는 찌질이 군왕과 비겁한 양반들의 책임 회피와 전가 정책으로 임진, 병자호란으로 시대적 핍박을 받아 지위가 낮아지는 조선 후기 여인들의 한과 설움의 홧병을 치유해 주기 위한 차치유 최초 시도였다. 우리네 조선의 여인들은 21세기에 들어 밝혀진 갱년기란 질병을 세계 최초로 홧병이라 이름하고 병자호란 이후 계속해서 극복하고자 노력해왔다. 부안현감 이운해는 이를 차와 약재의 융합으로 조선 여인들의 홧병과 장수하는 남정네들의 중풍을 치유하는 처방으로 차를 짓고 그 이름을 부풍향차보로 명명했다. 백성을 위한 해 쓴 최초의 다서 내용을 따라 변산제다.부풍향차보존협회의 긴봄은 부풍향차 만들기 체험을 부안동초 5-2학생들과 함께 했다.

부풍향차 체험

부풍향차는 1775년 경에 부안현감을 했던 이운해현감이 기록하였다. 여러 견해가 있으나 우리나라 최초의 다서로 인정하고 있다. 부안은 우리나라 차역사에서 가장 중심에 위치했던 곳 중 하나였다. 제다체험은 부풍향차 중 감기에 적용한다고 기록한 향유와 곽향을 첨가한 유향차를 가루녹차를 반죽하여 다식판에 떡차를 찍는 방식으로 체험했다. 체험에 참가하신 선생님들이 모두 즐거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