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소심 13

함평에서 대통령상을 보다

짬을 내어 아내와 함께 함평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명품난제전을 2년여 만에 관람했다. 대상은 훈격의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함평난연합회 이만호 회장님의 과분한 선물도 받고 선영이 바로 보이는 식당에서 점심을 한 후 처남을 만나기 위해 정읍을 거쳐 변산제다로 돌아와 몇 개의 난과 꽃을 못핀 노루귀를 분갈이 하였다. 무명의 주금소심이 당당하게 피어있다.

한국춘란 주금소심

난계의 선배께서 저 산 5부에서 사피를 무더기로 채난했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오늘 찾은 그곳은 자생지가 아니고 능선을 따라 몇 포기의 난초가 죽어가고 있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는 심각하다. 이 상태가 조금 더 지속되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도 지금 동남아에서 재배하는 안남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