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다원을 가꾸고 차를 만든다는 것은
전북 부안의 국립공원인 변산반도에서 차나무를 재배하여 차를 만들어 판매하기는
전남 보성이나 경남의 하동등과 비교하면 무척 열악하여
먼저 새싹이 나오는 시기부터가 차이가 나
부안은 우전 작업이 곡우 일주일 전에 겨우 시작된다.
가을은 빨라 9월 중순이면 차나무의 성장은 끝나버려 생육기간이
한달 정도가 짧아 수확량에서 떨어지지만
추운 겨울을 이겨낸 자연재배 차의 향과 맛은 월등하게 빼어난다.
이름값에서 뒤진다.
이곳 대다수 주민이 다원, 제다등의 용어를 모른다.
차를 한잔 달라고 하여 잎차를 내려 주면 봉지차(티백)를 달라고 하며
유기농 재배를 하는데 차밭이 깨끗하지 않고 풀이 너무 많다고
바쁘면 약을 쳐준다며 사람 기겁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차를 따러 온다.
농약 냄새 맡지 않고 작업을 하니 머리가 아프지 않아 좋다며
다른 사람 밭에서 작업시에는 맨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올라오는
농약 냄새등에 머리가 지근거리고 속이 메시꺼을때가 많은데 녹차밭은 그런게 없고
싱그러운 연초록색의 찻잎보니 눈이 시원하니 좋다고 하시며
그 동안에는 차를 따러 오라 해도 다른 일만 다니던 분들 중에
이제는 차밭 일만 다니는 분들이 계신다.
유기농 차 재배의 승리이다.
땅이 살고 그곳에 차나무가 잘 자라고 차를 따는 사람이 즐겁고 건강해지며
이 찻잎을 가지고 좋은차 건강한 차를 많이 만들어 차를 마시는 사람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이 얼마나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인가?.
보성 하동쪽도 유기농 재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좋은 현상으로 믿지 못할 외국차에 대응 할수있는 기틀이 만들어 질것이다.
생산량은 다른 곳에 비교하여 적지만 다른이보다 먼저 실행하고 좋은 차를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기쁨과 건강을 주고
내가 진정하고픈 일을 하면 몸의 고단함은 홀로 마시는 차 한잔에 모두 녹아 사라져 버린다.
새싹,마무리 중인 차,다식 실습 사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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