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앵두나무 우물가에

긴 봄 2008. 6. 7. 23:36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 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래 내 던지고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밤 봇짐을 싸다네라는

따먹을 이 없이 저 혼자 속절없이 익어가는

앵두를 쳐다보면 우리의 농촌이 농업의

앞날이 훤히 보이는데 적막강산으로..............

유월!   장마 전까지는 따가운 햇빛이

마지막으로 익어가는 보리를 시간이 다르게

누렇게 만들어 줘야 하는데

안개인듯 이내인듯 햇빛을 차단하고 있어서인지

보리알갱이들이 딱딱하지가 않다.

모내기를 한 벼들도 �빛이 많아 광합성을

활발하게 해야 착근도 잘되고 병충해에도 강해지는데

여러가지 시끌사끌한 문제와 엮여 농민들 맘은

두엄자리이다.

원유가 올라 아량한 면세유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가스값 덩달아 오르고,농산물 가격은 옆걸음질치고

도시 소비자는 올랐지요?:운송비때문에

없이 사는 사람은 역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특히 미국식 천민 자본주의체제하에서는

박세게 죽어나는게 당연하죠?.

이대로 3차세계 대전 일어나면 참 좋겠다.

악의 화신이 못먹는감 찔러버리는 심사로

이라크 침략하듯 브릭스중 한곳을 골라

붙으면 좋겠는데..............쓸데없는 망상안가?

그럼2mb나 뒈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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