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허자고/차 도구

천목 찻잔

긴 봄 2012. 5. 25. 15:36

천목찻잔이다.

1400℃의 온도에 태토의 산화물이 녹아 유약을 밀어내 버렸다.

우동요 임경문 선생의 용가마에서 나온 작품이다.

 

나는 무지 행복한 사람이다.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허심탄허하게 얘기 할 수 있는 이웃이 있음으로

 

따뜻하게 발효차를 마시기 알맞게 제작되었다.

높이 4.8 지름 6.3㎝

 

도자기 공부를 하신분들은 척 보면 아실것이다.

임선생이 용가마의 화도를 어느만큼 올리는지를

옛것을 복원하고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선생의 열정은 그의 용가마 화도만큼이나 뜨겁다.

'공부허자고 > 차 도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 온 찻잔들  (0) 2012.05.31
내 찻잔  (0) 2012.05.26
다반  (0) 2012.04.25
오죽 차칙  (0) 2012.03.15
오죽으로 차칙을 깎다  (0) 201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