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심서/차문화체험 치유농업

코엑스를 가다

긴 봄 2012. 8. 6. 00:32

코엑스를 가다.

지난 금요일에 근처에 볼일이 있어 

유기농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를 갔다.

다른곳보다 나는 이 부스들이 눈에 들어 와  

이 부스들을 둘러 보면서 많은 언어들이 생각났다.


내년의 귀농귀촌과 농어촌체험 박람회 행사를 알리는 전단지가 붙어 있다.


유리온실이다.

취미로 키우는 난초가 생각나면서 나름 괜찮다는 신호가 온다.


도시농업, 귀농귀촌을 주제로 많은 세미나 일정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지자체에서 자기 고장으로 귀농 귀촌을 오십사 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문구로 베이비부머들의 발걸음을 잡는다.


시책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여러가지 지원책들을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두기 위해 적어 놓기도 하고


이런 유혹을 받을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직장생활을 하여 여유자금을

넉넉하게 마련하여 귀농을 할건데 아쉽다.

어쩌다 아주 드물게 귀농인들을 위해 얘기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그간의 시행착오를 얘기해주면서 반면교사삼아 빠른 정착의 기회를 잡았으면 하고 얘기 해 준다.


다양하게 열심히 귀농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던가

농촌에서 태어나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다

어느날 갑자기 직장을 그만 두고 무얼할까 생각하니 

 고향의 전답들이 커다란 파도로 덮쳐 오는 경우가 많을것이다.

귀농보다는 귀촌을 하는게 나을것이다.


요즘 농촌을 테마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농촌체험과 교육으로 관광소비지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농산어촌의 체험농장을 광고하는 부스도 보고


세월 따라 동강 따라 

뉘라서 그곳을 온몸으로 지켜낸 이들의 노고를 알리오마는

가슴 저 한꼍에 묻고 보다 깨끗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피맺힌 투쟁이 더 찬란하게 빛나게 되니까.

인삼의 새로운 이미지로의 대 변환

전라도 승병들의 동귀어진으로 지켜낸 금산땅도


행복을 찾아 주는 영주의 하늘은 

이곳 영주만의 투자는 분명 아니 할 것이다.


많은 지자체들의 노력은 

수고에 대한 댓가는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