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생일 기념 식수를 하다.

긴 봄 2014. 2. 24. 13:19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의 장춘동자는

오늘 생일을 맞아 호두나무 10주를 기념으로 심었다.

어제 회원이 무주에서 사다 줘서

차밭 아랫쪽 농로에 접한 곳에 심고 물을 듬뿍 줬다.

그동안 생일을 즈음하여 단풍나무, 홍매, 청매, 동백과 전나무 등을 심어 왔다.

 

앞으로 3년 후에 열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수세를 강하게 키워야 겠죠?

 

일단은 전체 호두나무를 살펴 보고

 

튼실한 뿌리가 보기 좋습니다.

접목부위도 잘 부착되어 있군요.

 

절개 사면을 따라 5m 간격으로 식재할 계획입니다.

중간에 감나무가 두어 그루 있어 식재 간격이나 식재 주수가 적당할것으로 보입니다.

 

식재한 호두나무들입니다.

 

견과류는 인간이 나이 먹어 갈수록 꾸준히 먹어야 할 식품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치매예방에 좋다고 하며 손바닥에 두개를 넣고 돌리는 것도 예방에 좋다 합니다.

 

호두의 오메가 3는 어린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좋다고 합니다.

호두의 알맹이 생김새는 인간의 뇌 모양과 아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호두나무는 병충해에 강해서 화학적 방제를 하지 않아도 농사가 가능하고

벌레가 싫어하는 물질을 품어내서 근처에는 해충이 없다시피 합니다.

 

지나다니는 동물들의 접근을 막을려고 뽕나무 가지를 놓아두었습니다.

 

절개면에는 올 가을에 꽃무릇을 심으려고 합니다.

닭, 오리도 방목할 수 있게 펜스도 설치하고요.

 

한 가지 걱정되는것은 토질이 황토라서 물빠짐이 불량일까 우려됩니다.

 

성공적으로 자라면 호두 예약을 받아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 주 뿐이지만 성목이 되면 상상 이상의 수확을 합니다.

1주에 50kg면 500kg. 100kg 면 1000kg.

ㅎㅎㅎ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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