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 와!
응! 아빠도 건강하게 잘 계셔요.
오늘 아침에 아들과의 대화
25년만에 우리의 품을 떠나는 첫 여정이 미국이다.
대학교수님의 소개로 우선은 3개월 간 태권도 사범을 하러 갔다.
딸이 공부하러 지난해에 미국에 다녀 올때하고는 감정이 다르다.
올 봄 제다철에
학교 수업 들을랴!
태권도장 일 도울랴!
영어학원에서 회화와 토익 공부할랴!
바삐 제 일 마치고
엄마와 함께 늦게 차밭에 와서 제다를 돕는 모습
우리 다례를 차분히 가르쳐 줄려고 했는데
떠남의 순간은 갑자기 찾아 와 버리더라
2 년 전 면 중대본부에서 근무할때 모습이다.
만남을 기다리며
아들 잘 다녀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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