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애완동물 이야기

새 식구들

긴 봄 2015. 8. 12. 22:41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 긴봄의 새식구이야기

두포의 후배가 준 선물 중 토끼가 있는데

어제는 흄관굴에 들어가 나오지 않더니

오늘은 바깥 구경을 나와 나를 쳐다 본다.

 

어제 준 뽕잎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참외껍질만 맛나게 먹는다.

아직도 새끼토끼들은 굴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 닭 저 닭 모두 사진을 찍고 다리가 저릴 때쯤 새끼가 얼굴을 내민다.

쇠물팍(우슬) 전초를 씀바기보다 더 좋아한다.

 

카메라를 보더니 다시 굴속으로 쏙 들어가며 나와 눈을 맞춘다.

 

조그만 체구에서 우렁찬 목청을 뽑아내기 위해 용쓰는 자보장닭

우리집 동몰농장의 짱이임다.

변산제다를 방문하실 때는 유기농재배 포장인 차밭에서

우슬이나 씀바기 뽕잎을 따다 우리에 넣어 주시면 토끼 등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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