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 긴봄의 새식구이야기
두포의 후배가 준 선물 중 토끼가 있는데
어제는 흄관굴에 들어가 나오지 않더니
오늘은 바깥 구경을 나와 나를 쳐다 본다.
어제 준 뽕잎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참외껍질만 맛나게 먹는다.
아직도 새끼토끼들은 굴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 닭 저 닭 모두 사진을 찍고 다리가 저릴 때쯤 새끼가 얼굴을 내민다.
쇠물팍(우슬) 전초를 씀바기보다 더 좋아한다.
카메라를 보더니 다시 굴속으로 쏙 들어가며 나와 눈을 맞춘다.
조그만 체구에서 우렁찬 목청을 뽑아내기 위해 용쓰는 자보장닭
우리집 동몰농장의 짱이임다.
변산제다를 방문하실 때는 유기농재배 포장인 차밭에서
우슬이나 씀바기 뽕잎을 따다 우리에 넣어 주시면 토끼 등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