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설중매

긴 봄 2016. 2. 16. 10:54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대한민국스타팜 변산제다

장춘동자의 긴봄의 십몇년 만에 만난 설중매 이야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봄날인줄 알고 피었던 홍매들이

북풍한설을 맞으면서 굿굿하게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민중들도 4.13 총선에서 북풍을 이겨내고

서민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앞 당기면 좋겠습니다.

 

십 수년 만에 다시 보는 설중매입니다.

간밤에 눈이 내리길래 오늘 아침에 확실한 설중매를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바람이 그 기대를 없애 주네요.

적설은 적었지만 바람없이 살포시 내리던 어제 오후

카메라를 들고 다닌게 이나마 건질 수 있었습니다.

봄인가 하여 봉오리들이 모두 벙글어질려고 합니다.

매실 수확은 몇년 전에 포기했습니다.

원인은 복숭아씨나방좀벌 땜시

유기농 방제약으로는 씨안에 자리하는 애벌레를 죽일 수 없어서 포기하고

조경용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 개화하여 수정이 된다면 좀벌레의 성충이 아직 활동을 못하니

유기농 매실을 수확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양지 바른곳 만 개화한 줄 알았는데 차밭을 빙 돌아가며 골고루 피어 있네요.

 

 

제다실 앞 마당에도 이렇게 눈을 품고 피어있네요.

3월 세쨋 주에 홍매화 놀이가 잡혀 있는데 이런 날씨로 가면

낙화하는 꽃잎만 있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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