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대한민국스타팜 변산제다 장춘동자의
긴봄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한 방법인 자연재배를 위해 사과나무를 심은 이야기
마눌님이 다니는 직장의 전국모임의 회원중 예산에 계신분께 부탁하여
사과나무를 수분수 포함하여 10주를 구입하였다 (후지와 홍로)
소핵의 키작은 품종을 원했는데 구하기 어려웠나 보다
그래도 내게 열심히 심고 잘보살펴서 건강하고 맛있는 사과를 따 먹어야지
품종과 대목의 종류 생산자 이름까지
농업인들의 거의 모든 농사행위도 이렇게 실명제가 되었습니다.
사과나무는 29일에 받아 30일에 심었는데
묘목을 받은 날 바로 큰통에 물을 받아 뿌리부분을 한나절 하룻밤 물에 담갔다.
구덩이를 파느라 땀을 많이 흘렸다.
몇년간 계속된 가뭄으로 땅이 굳어 데꼬라는 끝이 뽀쪽한 쇠몽둥이로 팠다.
겨울풀들이 제법 많이 커서 흙이 안보여서 사과나무 주위를
쾡이로 아주 아주 열심히 풀을 캐줬다.
나무들이 제법 폼이 나온다,
이렇게 잘 심어 놓고 물도 주고
바람에 흘들리지 말고 뿌리를 굳건하게 잘내려서
건강하고 맛난 사과 달라고 지주대를 세워줬다,
삘건꽃 노런꽃 차밭 가득 축제 때
저기 정자에 앉아 새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한입 가득 베어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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