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귀경 가자

운남 교자설산

긴 봄 2017. 10. 10. 23:44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대한민국스타팜 30선 변산제다 

장춘동자의 긴봄의 운남 교자설산 및 홍토지 여행이야기

어렵다

비자에서부터 최근 3개월이내에 찍은 사진을 요구하는 등

이제까지의 여행하고는 엄청 다르다

일본넘 사위인 롯데의 덕이다

삼형제와 막내네 딸들은 그래도 간다.

입국심사는 3분이상을 하는지 엄청 오래 걸린다. 

외무부의 샤드 논쟁 자제 문자는 우리에겐 반발심만 일으키게 한다.

민족을 갈라놓고 70년을 우려 먹은 놈들이 나쁜놈이고 악마같은 국가잖아

초입에서부터 안개가 짙게 내려오기 시작한다.

비교적 낮은 높이의 만년설이 있는 교자설산

고산병을 비교적 덜 느끼는 곳이라 선택했는데

여기까지는 아주 좋은 분위기에 모두가 컨디션은 괜찮은듯 했는데

마의 개울 

화계

회향을 결정하고

3900m까지 올라갔다 내려와 아쉬워하는 2인

3867m 화계 안내판

홍토지에 올라가며

아직 개발중이라 현지인들의 몽니가 보통을 넘는다

주차공간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차가 주차를 하면 

어디선가 살며시 나와 막무가내로 돈을 요구한다.

여기선 간식거리를 판다

저 멀리 능선위엔 바람개비가 칙칙거리며 돌아간다.


이곳의 공기는 제주도와 비슷하게 깨끗하다.

바람이 많고 비기 자주 내려 먼지가 없다 

ㅋㅋㅋ 코닥지가 붙지 않는다.

산을 개간하며 수천년을 살아오다 한족에게 돈되는 사업은 선점 당하고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소란과 타고온 차량으로 인해 소음과 공해 등으로

원주민과 소수민족들은 소외받는 느낌이다.

일몰이 멋진곳이다.

군데 군데 삼칠재배포로 인해 반짝이는 차광막이 능선을 하나 둘 덮기 시작한다.

홍토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일박을 한 후 일출을 기대했는데 

구름을 제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