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귀경 가자

동학혁명군의 무장기포지 무장읍성을 가다.

긴 봄 2017. 1. 16. 12:11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대한민국스타팜 변산제다 장춘동자의

긴봄의 동학혁명군의 무장기포지 무장읍성을 간 이야기

공음쪽 산으로 탐란을 갔다가 눈이 많이 내려

쫓기듯 내려 와 무장면 소재지에 오니 눈발이 희미해서

복원을 하고 있는 성벽을 보며

무장읍성의 내부를 보고 싶어 성안으로 들어갔다.


진무루를 들어가기 전애 세워져 있는 입간판을 보며

혁명군이 이유도 없이 불을 지른것 같이 읽혀져 씁쓸하다.

탐관오리들의 집이라든지 아전, 부역자, 보부상 등.....

진무루 전면의 좌우로는 석성이고 축면과 후면은 토성의 형태인 듯

흙둑이 높이 쌓여있다.

한반도와 만주지역에 남아있는 우리민족 고유의 고려성 형태의 성문과 성곽 구조이다.


현감은 저 높은곳에 앉아서 아전들을 닦달하여

이곳에서 나오는 쌀,소금, 도자기, 작설차등의 징수보고를 받았을것이다.

송사지관에서 내려다 본 진무루

성벽전이나 백병전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계 위치하였다.

송덕비

예나 지금이나 위정자에 대한 진정한 송덕비는 얼마나 될까???

소류지의 연

윗쪽에 있는 우물과 함께 성안의 식수와 생활용수 소방수 역활을 하다

이제는 연꽃을 품고 있는 연지로 변했다. 

연실이 무거워 고개를 떨구고 있는 뒷통수에 흰눈이 쌓여간다.

날씨가 추워 살얼음이 얼고 눈이 쌓여가면서

 연실의 물그림자는 생기지 않았다...

앞이 보이지 않게 폭설이 내려 부랴 부랴 집으로 쌩하는데

고창군부대 앞까지 엉금엉금 기어서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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