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귀경 가자

토림의 진에 빠지다.

긴 봄 2017. 10. 18. 00:26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대한민국스타팜 변산제다

장춘동자의 중국여행기 긴봄 토림의 진에 빠진 이야기

여행 4일차 가화호텔에 짐을 놓고 이른 조식을 한 후

토림이 있는 원모분지로 4시간동안 무작정 내달리기

한참을 달린 버스는 천길 높이의 다리들을 건너며

터널을 들락거리며 산맥을 넘어 원모분지로 내려가며

기온이 턱 하고 오른다.

토림을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이렇게 걸어가 모두를 보는 방법과

 전동차를 타고 중간지점으로 올라가 

어느 한 지점으로 내려가며 한쪽만 구경하는 방법이 있다

천길 다리위에서 본 1500m 급의 농촌 가옥과 계단식 경작지들

높은 습도는 식물의 다양성에 유익하여 버섯균군들도 번성하여

온갖 버섯들이 나오는데 기대한만큼의 향은 나오지 않는다.

대륙의 뷰는 와이드로 나온다.

토림에 가까워지는 도로 절개지의 모습

탄소성분이 많아 흙이 빗물에 씻겨내려가는 것을 막아줘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처음은 모두가 다함께 천천히 구경을 하며 출발

초입은 경치가 별로이고 계단을 오를락 내릴락하느라 힘들다.

초입에서 단체사진을 많이 찍어놔야 된다.

고딕양식을 옴ㄹ겨 온듯한 흙기둥

이 모든게 탄소가 섞인 단단한 흙이다

이곳은 옛날 구경길

우리가 보이지 않아 막내가 쫓아 왔다

사진 찍고 갈꺼야

넘어가는 길이 위험해서 폐쇄했단다.

큰엄마와 막내

막내는 익산은 오지 않았고 부안만 왔다

뒷편으로 넘어가는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회항

흙이 굉장히 미끄럽다

되돌아 나오는 경치가 아기자기하다

합류하기 위해 열심히 이동하면서도 경치는 잡아본다

조그만 다리도 풍광을 뒤로하고 자리했다.

모퉁이를 돌면 더 좋은 경치가 숨어 있는데

대자연의 예술성은 어디까지일까?

산악에서만 사는 민족이 있다는데

돌고 건너고 오르고 내리닫고 

그때마다 경치와 풍경은 바뀌고

카메라의 뷰파인더는 한정되 있고

저기 꼭대기에 서 있는 여인은?

다음의 뷰를 기대하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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