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귀경 가자

쭌이 절강대학을 가다.

긴 봄 2018. 8. 18. 18:47

귀주성 쭌이현은 중국공산당의 진로를 바꾼 중요한 도시이다.

임웨이즈의 소설 아리랑의 주인공인 김산 : 장지락이 마지막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연안과는 다른 해방구가 된 귀주성은 이후 중국공산당의 수호하에 수많은 기관들이 피난을 왔다.

그중 하나가 국립 절강대학의 피난이다.

1937년에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들의 지도하에 물 건너 산 넘어 수많은 학생들이 일제의 마수를 피해 학교를 이곳으로 옮긴다.

일본이 패망한 1945년까지 이곳에서 학교를 계속한다.


문묘 공자사당을 절강대을 위해 비워주는 대륙의 사상

공자사당의 편액들이 그대로 걸려있다.

절강대학이 이곳으로 옮겨 옴으로해서 쭌이는 긴 잠에서 깨어난다.

나이든 관리인은 분재화분은 물론 뒷편에다 국화도 기르고 있었다.

해설사 열심이다.

알아듣는지 이해하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쉬지않고 계속한다.

 일제로부터 절강대학을 지켜냈다는 쭌이인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절강농업대의 교수와 학생으로 인해 귀주성의 차산업은 근본부터 혁명적으로 달라진다.

이들의 이동로

이곳에서의 학업 및 연구활동

절강대학 메이탄변학기

이곳도 여성들의 활동이 더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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