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허자고/차와 과학

차나무 품종 선발하기

긴 봄 2020. 6. 16. 16:32

차는 과학이며 문화이다.

차 재배를 위해 직장을 명퇴하고 24년 차가 되어간다.

그 동안 문화를 접하고 과학을 접했다.

농업 분야에 눈을 돌려 차밭에 있는 군체종 중에서 

내한성이 강하고 조생성이며 다수확과 맛이 좋은 차나무를 선발하여 품종으로 개발할려고 한다.

품종으로 개발할 차나무의 모습이다.

직립성이 강하여 기계화에 유리하며 맹아기 때 아의 크기가 다른 군체종에 비해 크다.

가명을 변산으로 정했다.

변산의 추운 겨울을 나기 적합하게 매우 두꺼운 잎과 줄기를 지니고 있다.

잎이 크고 두꺼울수록 봄철 신아가 크고 튼실함을 볼수 있다.

잎의 색은 다른 군체종보다 전체적으로 엷은 녹색을 띠며 출아한다.

첫물차의 신아는 녹색으로 나오고 두물차 신아부터는 연한 홍자색을 띤다. 

이후 겨울에는 진한 녹색을 띤다.

출수기 때 신아들은 거의 동시에 올라 와 수확면이 고르므로 작업이 수월하다.

거치의 수와 각도는 아직 파악하지 않았다.

영양 성분의 함량은 그리고 다른 품종과 차이는? 차차 밝히자.

성장한 잎의 길이와 폭이다.

길이 15cm, 너비 5cm로 다른 군체종에 비해 큰편이다.

신초 때 아가 크면 백차용으로 유리하고 일창일기나 이기의 녹차를 만들 때도 차가 튼실하여 좋다.

부안은 추워서 이식을 하면 활착이 늦어 서릿발 피해를 많이 받는다.

고육지책으로 본포에 친환경 비닐을 깔고 직접 삽수를 꽂았다.

날마다 물 줄 일이 생겼다.

태양의 각도에 따라 하지에 그늘이 가장  짧아졌다 다시 길어진다.

오전 11시까지 햇빛이 비추다 이 후에는 그늘이 져 조금은 수분 증발이 덜 할것 같다.

100여 수는 따로 삽목을 하였다.

 

 차나무는 경제작물로 지정하여야 한다.

중국의 다농들은 차밭에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

이중 삼중으로 보안설비를 갖추고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농업 정책도 차나무를 기후변화 대응 연구용 나무가 아닌 

우리나라 어디든 양지쪽에 심으면 수확 가능한 경제작물로 연구 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