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붉노랑 상사화 장마와 장미의 간극을 잡다.

긴 봄 2020. 8. 10. 14:57

엘리뇨의 영향을 받은 지리한 장마가 폭우까지 쏟아내어 전국이 물난리를 겪는다.

이제는 태풍 장미까지 발생하여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장마와 장미의 조그만 간극에 햇볕이 나와 그틈을 이용하여 차밭에 올라 왔다.

雨後竹筍이 아니라 雨後茶荀이다.

차나무는 아열대식물이라 덥고 습하는 평소보다 엄청 잘 자란다.

붉노랑상사화를 촬영하고 찻잎을 따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들기 시작한다.

단풍나무 그늘에 있어 색상이 부드럽다.

얘기단풍은 늦은 11월에 붉게 물드는데  그늘 아래 상사화는 짙은 녹음에 찾아 왔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햇볕을 많이 받는 위치의 꽃이다. 색이 짙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 붉은색이 조금씩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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