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우리 동네 철쭉

긴 봄 2020. 4. 14. 21:15

녹차의 테아닌은 기억력을 좋게 한다.

인간은 세속에 매달려 있는 시간에도

봄이 온 산하는 계절을 찾아간다.

우리동네 철쭉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금붓꽃을 찾아 산에 들었더니 이녀석들은 아직이라 철쭉하고 놀고 욌다.


양지쪽 해바라기를 제대로 하는개체라 엷은 분홍색을 띠고 있다.

우리동네 철쭉들은 자리하고 있는 곳에 따라 색의 차이가 많이 난다.

이렇게 양지쪽이나 능선에서 햇빛을 많이 받는 개체는 연한색으로 핀다.

처음 지나쳐 갈 때는 늦은 참꽃이 핀 줄 알았다.

북향받이에서 자라는 이 개체는 진달래색과 비슷하다.

금붓꽃을 구경하지 못하고 내려 오는 길에 일부러 잡목을 헤치고 접근했다.

개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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