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차를 만드는 긴봄의 이야기 꽃은 지고 가을은 남는다.
화사하게 차밭을 물들이던 꽃무릇이 내년을 기약하며 졌다.
이제는 산책로에 빽빽하게 자리한 꽃무릇을 다니기 편하게 넓게 심어야겠다.
지난 9월 20일을 전후하여 만개했던 꽃들이 시들었다.
이제 그자리를 차꽃이 대신할것이다.
해마다 늘어난 갯수가 백만개가 넘어간다.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다.
기하급수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내년 이른 봄에 붉게 피어날 동백이 커다랗게 자리 잡아간다.
단감도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익어간다.
자연재배하는 단감의 맛은 다른 방식으로 재배하는 감보다 맛있다.
북측 산책로 맨 위에서 내려다 본 꽃무릇들이다.
이번에는 차나무의 이랑사이에 꽃무릇을 심을려고 한다.
첫 해에는 볼품이 없다,
몇년이 지나면 차나무와 어울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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