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풍향차보존협회 11

부풍향차보의 차명

임진, 병자 호란 이후에 조선의 여성들은 엄청난 탄압에 직면한다. 우선 부모의 재산을 물려 받았던 상속권이 박탈 당하며 출가외인이란 단어로 친정과 단절을 요구 당한다. 시댁에서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칠거지악을 외치며 자녀가 없이 남편이 사먕할 경우 열녀를 강요 당하고 다행이 자녀 중 아들이 있으면 가족으로 인정을 받는 세태가 되었다. 조선은 안정기에 접어들며 경제 의학발전으로 인해 수명이 길어지고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며 여성의 홧병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 아이러니는 한국이 여성의 갱년기를 화병이란 병증으로 인정하는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사)부풍향차보존협회 긴봄이 한천 이재를 추적해 본 결과 이운해현감은 스승 이재의 한천정사 이념에 따라 부풍향차보를 저술하고 지금의 출판기념회 또는 논문발표와..

늦은 난 전시회를 다녀오다

변산제다의 긴봄은 영광에서 열리는 늦은 전시회에 비를 맞으며 다녀 왔다. 우리 난의 태동기 때 함평 나주 장성과 함께 아기자기한 산에서 수많은 명품들을 쏟아낸 고장답게 난역이 스민 역작들이 많이 출품되어 사)부풍향차보존협회 긴봄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긴봄은 키우는 즐거움을 우보(牛步)로 하고 있다. 강하게 키우기 위해 채광을 최대로 해 주고 화아분화는 자연생리에 맡긴다.

부풍향차보 : 부안은 차 조공지가 아니다.

부안과 무장은 3사지 떨어져 있다. 흥덕현 다음에 고창현이 있고 다음에 무장현이 있다. 현재 선운사는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고창군 아산면 소재로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접근하는 방법이 고창이나 무장을 통하지 않고 부안군 남포 또는 구진포에서 배로 선운사 앞 좌치나루까지 바로 건너가거나 육로를 이용하여 흥덕에서 갈 수 있어 접근성에서 다른 곳보다 유리했을 것이다. 부안 현감이 왜 부안에서 차를 채취하여 만들지 않고 멀리 현재의 도로를 이용해도 43km나 되는 고창 아산면의 선운사에서 차를 따다 향약차를 만든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자. 당시 부안은 토산품에 작설차는 없다. 동양 삼국의 차에 대한 수탈은 다른 토산품에 비해 너무나 가혹하여 려말선초의 민란 횟수 중에 차 산지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고 강도..

한국춘란 중투호 신문

한국춘란 중투호 신문은 1980년대 전남에서 채집된 후 일본으로 팔려가 신문이란 가명으로 고가에 거래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신문으로 정식 명명되어 40여년이 넘도록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부풍향차보존협회, 변산제다의 긴봄이 촬영한 지난 10월에 전라도지역의 자보신안, 동양란순창, 한국란화순전시회 등에서 각 난관련단체의 전국전시회에 출품된 엽예품2호로 명명 등록된 전국애란인들의 신문들이다.

한국춘란 사피 미리내

사)부풍향차보존협회 변산제다의 긴봄은 직장을 다니면서 애란생활을 시작했었다. 그 때는 토요일은 오전 근무를 하던 때라 점심식사 후에 가까운 산으로 산채를 가곤 했었다. 복륜을 캔 적이 있던 야산에 올랐는데 그 산 봉우리에 귀신들의 신아가 빛을 발하고 있고 군데 군데 뱀껍질까지 끼여서 대박을 친 적이 있었다. 산채 중에 변이종을 만나면 형광등을 보는 것처럼 빛이 나는데 이건 형광빛이 나는게 아니라 번개불이 번쩍이는 환희를 만끽하였다. 지금은 오금산성을 복원하여 그 자리는 사라져 버렸다. 잘 길러져 나온 사피반이다.

부풍향차보의 저술 연대

1. 부풍향차보의 저술 연대 조선 후기 영, 정조 시대는 유교 사상과 서양의 종교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동서문화의 충돌기로 면면하게 이어지던 차문화도 연경과 복건성 무이계곡을 다녀온 사대부와 실학파 그리고 남부지방 사찰의 승려들에 의해 부활하는 시기이다. 이운해현감은 1710년생으로 몰의 연대는 기록되지 않고 있다. 부풍향차보의 저작 연대는 표기가 되지 않아 연구자들의 추론은 부안 현감으로 재직하던 1755년 또는 56년에 쓴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54년도 저술은 그해 10월에 부임한 현감의 업무 여건으로 볼 때 불가능하여 모두가 제외한다. 본 고는 저술 시기를 1755년 또는 56년으로 추론한다. 이유는 일반적인 제다시기에 작설차로 만들었을 경우는 1755년 봄철에 찻잎을 따서 향차를 만들고 부풍향차보..

한국춘란 호피반 사계

사)부풍향차보존협회, 변산제다의 긴봄은 오랜 세월 애란생활을 해 오고 있다. 반려식물로 도시농업의 경제성 있는 식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난초도 영양분울 충분히 공급해야 잘 자라고 병충해에도 강해 관상미와 아울러 상품성도 더 좋아진다. 모든 식물의 영양은 질소와 탄소의 비율에서 결정된다고 볼수 있다. 난초시비 - 왕도는 없다. 나는 물주기를 하면서 질소46%짜리 요소비료를 물 20L당 요소 4g을 희석하여 3~4일 간격으로 관주해 준다. 그 외 성분들은 농업용 영양제를 한달에 1~2회 희석 관주해 주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다. 여기서 계산을 해보자. 요소비료 1g에 질소 성분이 0.46g 들어있으므로 0.46×4=1.84g이 된다. 이를 물무게 20kg 을 나누면 약 1만900배 정도가 된다. 이정도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