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갑짜기 함평 국향대전을 얘기하며 구경 가잖다.
차밭에 와서 대강 빨래하여 널고 익산에서 같은 아파트에서 성당 사목회 활동을 같이 했던
자매님과 함께 함평으로 쌩~~~쌩
어느새 초겨울로 접어든 들판은 황량하게 비어있고 군데 군데 김장 채소 작업하는 차량들과
인부들이 농촌의 한가로움을 깨뜨린다.
고종사촌에게 오랫만에 전화하여 만나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 황금박쥐관부터 관람하였다.
농산물 코너를 담당하기 위해 나와 있던 동창 친구도 오랫만에 만나 삶의 얘기도 나누며
농촌이 농업이 살아나는 방법을 들어다 보고 왔다.
함평읍내의 낙지를 파는 곳에서 낙지를 사다 차밭에서 성당 자매님 내외와 4명이서 저녁식사와 안주로 차꽃술 몇잔하였다.
어릴 적에는 세발낙지 꽤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나오는 양도 많지 않고 찾는이는 많으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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